56개 중소·개별PP에 31억원 지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홈쇼핑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제10회 중소·개별PP 제작 및 장비 지원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P(Program Provider)는 케이블TV나 위성방송에 고유 채널을 가지고 TV 프로그램을 제작 및 편성해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나 위성방송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국언론학회 배진아 회장, 지성욱, 홍주현, 이상복 부회장, 정윤경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방송을 비롯한 6개 중소·개별 PP에 총 2억 원의 제작 및 장비 지원금이 전달됐다.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삶을 조명하며 진정한 화해의 가치를 담은 시민방송의 ‘계엄군과 어머니'(1등·상금 6000만원) △지구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 한국민영방송연합의 '화성인 모모의 지구여행기: 지구별 산보 천지유록’(2등·상금 4000만원) △K-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룬 진중의 ‘K-콘텐츠의 주인은 없다’(3등·상금 3000만원) △첨단 기술 시대 인간을 위로하는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 아이넷라이프의 ‘ORIGIN: AI시대, 예술의 본질을 묻다’(3등·상금 3000만원) 등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와이엠미디어, 지텔레비전에 촬영, 편집을 위한 장비 지원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됐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부터 중소·개별PP 육성과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개 중소·개별 PP에 31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방송 장비 지원금도 제공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소·개별 PP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제작 및 장비 지원 사업’을 10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 및 콘텐츠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