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다음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초대장을 배포해 22일 오전11시(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에서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복합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공개되는 제품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으로,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을 통해 "이 비전의 핵심에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AI 기반의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이 있다"면서 "안드로이드 XR은 다양한 폼팩터에 확장되도록 설계돼 AI를 몰입감 넘치는 일상 속 경험의 중심으로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초대장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산 위 일출, 브루클린 다리 등 미국 뉴욕 풍경, 스포츠 경기장 등을 XR 헤드셋을 통해 바라보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대도시 마천루에 숙소, 식당 등을 의미하는 아이콘이 떠 있어 현실과 가상이 통합되는 확장 현실의 모습이 구현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서 최초의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의 실물을 공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에 대해 "멀티모달 AI를 바탕으로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와 확장된 인터랙티브 XR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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