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I(기업이미지). 2025.9.25./사진=KT
KT CI(기업이미지). 2025.9.25./사진=KT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KT는 그룹사와 추석을 앞둔 중소 협력사에 1859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기 대금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준법·윤리 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클린 KT는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는 “이번 조기 지급이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래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저금리로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100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협력사가 제품 납품에 필요한 생산 및 운전자금을 납품 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 네트워크론’도 마련했다.

전국 쪽방촌, 독거노인, 보호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 약 3000가구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연계를 통해 추석 물품 나눔도 실천한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