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개 스타트업 선정

2025년 9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2025년 9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이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건설이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을 통해 선발한 17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등 창업지원과 협력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은 창업 3년~7년의 창업 도약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제품, 서비스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미래 주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투자유치(IR) 피칭, 현대건설-스타트업 협업 우수 사례,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세션이 전개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물론 실제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한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 ▲한국그린데이터 ▲서스테이너블랩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바인딩 ▲하이코어테크 ▲시티아이랩 ▲어플레이즈 ▲디하이브 ▲솔티랩 ▲루플 ▲마크노바 ▲에이아이티스토리 ▲새임 ▲딥파인 ▲거비메타 ▲오조메타 ▲성웅피앤씨 17개 사와 2024년 선발 이후 현대건설과 후속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제이치글로벌 ▲데이터노우즈 ▲와이파워원 3개사 등 총 20개사다.

현대건설은 이 박람회에 2023년부터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하며 발굴 스타트업에 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 ▲서울다이나믹스의 자율주행 파레트 이송로봇 ▲씨테크솔루션의 건설현장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 ▲클로봇의 산업 시설물 점검과 모니터링 솔루션 등 12개사와 챌린지 존(Challenge Zone)▲거비메타의 건설 중장비 가상훈련 서비스 ▲시티아이랩의 전기차 화재 감지 솔루션, ▲딥파인의 XR(확장현실) 품질관리 솔루션 9개사 등 총 21개 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사내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2년부터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검증 프로그램(PoC, Proof of Concept)과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공동 연구 개발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확대와 도약기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24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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