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AAM 연구개발 단계 넘어 사업화 위한 새로운 리더십 필요"

9일(현지시간)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현장에서 S-A2 기체에 대해 설명하는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 신재원 사장./사진=현대차그룹
9일(현지시간)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현장에서 S-A2 기체에 대해 설명하는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 신재원 사장./사진=현대차그룹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미래항공교통(AAM)본부장 및 슈퍼널(Supernal)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66)을 고문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신재원 사장이 미래 항공 교통 분야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제 이를 넘어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 및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의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재원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최고경영자를 겸임해오고 있다.

신재원 사장은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으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리더십 선임 전까지 슈퍼널은 현재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David Rottblatt)를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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