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배송경로·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로 우승팀 선발..입사 특전 혜택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참가자, 임직원 등이 2025년 8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참가자, 임직원 등이 2025년 8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CJ대한통운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대한통운이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장에 도입하며  도입하며 물류산업 기술을 고도화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5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CJ Rapid And Logical’(박찬솔·포항공대, 문정현·충북대) ▲‘차빼주세요 2탄’(이혁진·숭실대, 김동욱·숭실대) 등 우승을 거머쥔 2개 팀에 총 2000만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 미래기술 챌린지 우승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기술챌린지는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물류기업 주도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132개 팀, 총 236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 중심의 과제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보여줬다.

올해 미래기술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물류기술에 더해 CJ대한통운이 새로 도입한 자체 개발 온라인 평가 플랫폼이다.

CJ대한통운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가 제출한 과제를 자동 채점하고 실시간 순위를 공개, 참가자가 즉각적으로 알고리즘 등을 개선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 등 두 개 과제로 진행됐으며 각 과제에서 1등을 차지한 2개 팀에게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승팀 등에게는 취업 특전도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과제별 최종평가 3위팀까지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한 1위를 차지한 2개 팀은 서류전형은 물론, 1차 면접까지 면제된다.

‘AI 기반 배송 라우팅 및 적재 순서 최적화’ 과제에서는 CJ Rapid And Logical 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유류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배송 차량 내 적재된 상품의 순서를 재배열하는 데 소요되는 셔플링 비용까지 최소화한 정교한 알고리즘 구조를 설계했다.

물류센터 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에서는 차빼주세요 2탄 팀이 1등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센터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현장 실효성과 기술적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실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혁신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해 물류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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