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용호 총괄 사장이가 2025년 7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3층 수펙스 홀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강민혁 기자
SK이노베이션 장용호 총괄 사장이가 2025년 7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3층 수펙스 홀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강민혁 기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생산 자회사 SK엔무브의 합병도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1조 9999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채무 상환'이다.

신주는 보통주 1801만 여 주가 발행되며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1만 1000원이다. 

신주는 9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SK(주)가 참여하며 배정 주식 수는 360만 3603주다.

이외 더블에스에버2025 주식회사, 엠에스파트너스제일차 주식회사, 엠에스파트너스제이차 주식회사, 큐브이노제일차 주식회사, 멀티솔루션써밋 주식회사, 에스프로젝트에스인 주식회사, 뉴스타그린테크제일차 주식회사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 참여자들은 1년간 주식을 전량 보호예수한다.

상환 대상 채무는 9월 15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권 대출, 회사채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자회사 SK온의 SK엔무브 흡수합병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1.6616742다.

SK 측은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운영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경쟁력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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