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사용감·차단효과 선 케어 MOU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 오른쪽)와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가 2025년 7월 23일 서울 서초구 KCC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 오른쪽)와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가 2025년 7월 23일 서울 서초구 KCC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감과 효율적인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선 케어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 ▲해당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기업이다.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주력해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생활건강은 개발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할 선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 관계도 구축하며, 향후 스킨케어 분야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고효율 화장품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와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기후 변화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선 케어 제품이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감과 높은 차단효율을 갖춘 글로벌 경쟁력있는 선 케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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