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M 방식 채택

여의도 LG전자 사옥./사진=연합뉴스 
여의도 LG전자 사옥./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전자가 중국 가전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중저가 가전시장을 공략한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업체인 스카이워스, 오쿠마 등과 가전제품을 공동 개발해 이달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워스와는 드럼세탁기를, 오쿠마와는 냉장고를 공동개발 해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JDM(Joint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과 달리 제품 기획, 설계 단계부터 중국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는 LG를 부착하고 생산은 중국업체가 맡는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500달러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다른 가전제품으로도 중국업체와의 JDM 협력을 확대하고 출시 시장도 중국, 동남아, 남미 등으로 확장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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