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4배 더 많은 국내 판매 호조 기세를 해외 전략 시장으로 확대"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전자가 이동식 스크린 시장 공략을 북미, 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전 세계 주요 국가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주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이달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작의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는 추가로 보완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외 출시로 국내 판매 호조 기세를 해외 전략 시장에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도 탑재됐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및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사이버보안 부분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AVForums)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스탠바이미 2는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공개되면서 여러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지디넷(ZDNet)은 “가장 눈에 띄는 TV는 LG 스탠바이미 2”라며 “기발함, 혁신, 성능의 적절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USA Today)는 스탠바이미 2를 ‘필수(Must-have) 스마트 TV’로 꼽으며 “지금 당장 여행 가방에 넣어 집으로 몰래 가져가고 싶은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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