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경기도 하남시 ㈜올모하남 개소식에서 김형준 현대제철 인재경영실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7월 9일 경기도 하남시 ㈜올모하남 개소식에서 김형준 현대제철 인재경영실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제철은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모(OLMO)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올모하남 사업장은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내 3개 호실을 통합해 총 396㎡의 규모로 공용 및 개인 작업실, 미술교육실, 휴게 공간, 상담실 등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갖췄다.

㈜올모하남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미술교육, 이동전시회를 진행하고 작품을 활용한 물품이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다.

작품들은 갤러리를 통해 구매하거나 구독 형태로 대여 가능하며 해당 작품들을 에코백, 피크닉매트 등 디자인 상품으로도 개발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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