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pe 1+2 2만4929톤...Scope 3 27.1%↑
'2024-2025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개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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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유한양행의 지난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한양행이 공개한 ‘2024-2025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 기준)은 총 2만4929tCO₂eq으로 2023년 2만4564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 대비 약 1.5% 증가했다.

공장 설비나 차량 등에서 직접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는 7059tCO₂eq로 약 9.0% 줄었지만, 전기 등 구입 에너지 등에서 배출되는 간접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2) 1만5335tCO₂eq으로 약 6.3% 증가했다.

협력사 등 공급망 관계에서 발생하는 기타 온실가스인 Scope3의 지난해 배출량은 57만7149CO₂eq으로 전년에 비해 27.1% 증가했다.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은 51만1795 TJ(테라줄)도 전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전사 차원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20년 대비 42% 감축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냉동기, 공조기, LED 등 고효율 설비 도입과 함께, Scope 3(기타 간접배출) 관리 체계 확대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배출량 증가는 일부 시설 운전 시간 증가와 생산 확대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며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설비 고도화를 통해 배출량을 적극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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