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형태 떡볶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 첫 진출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스트리트 푸드가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의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현지 그로서리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의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던 떡볶이 제품들과 달리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바로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일본·호주 등 총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차별화된 떡볶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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