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G와 다문화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2025년5월2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서울꿈나무마을에서 티앤씨재단관계자들이 방문해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티앤씨재단
2025년5월2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서울꿈나무마을에서 티앤씨재단관계자들이 방문해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티앤씨재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2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서울 꿈나무마을을 찾아 시설 이용 아동 및 종사자를 위한 식사 지원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꿈나무마을은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센터, 자립준비청소년시설로 구성된 복합 돌봄 공간으로 약 15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보호와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티앤씨재단은 29일 서울 꿈나무마을에서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하며 화덕피자와 큐브야채스테이크, 요거트볼과 과일주스 등 4종의 메뉴를 꿈나무마을 이용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210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게임 및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아동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즐거운 경험 속에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날 밥먹차 식사 제공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 ICG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ICG는 각 나라의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방법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현장을 찾은 ICG 관계자는 “ICG는 국가별로 신뢰할 수 있는 비영리 공익 단체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주에서는 'Street side medics'라는 이름으로 의사들이 거리로 나가 홈리스를 치료하는 활동에 후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9월 서울사무소 오픈을 계기로 아동 청소년과 다문화 교류에 관심이 많아 적합한 기관을 찾던 중, 티앤씨재단의 아동 청소년 지원 사업에 공감해 함께 하게 됐다. 9월에도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문화 교류를 위한 밥먹차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밥먹차는 취약계층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티앤씨재단의 복지 프로그램이다. 재난 상황에는 긴급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확대 운영된다. 

티앤씨재단은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도 밥먹차 푸드트럭을 보내어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 약 2000여명에게 즉석조리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티앤씨재단과 ICG는 밥먹차 식사 지원 외에도 티앤씨재단 장학생 중 예체능 인재 및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을 선정해 교육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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