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매출 1680억원 6.5% ↑순이익 20억원 49.4%↓
컴투스홀딩스 매출 243억원 46.9%↓ 순이익 -66억원 적자전환

컴투스 분기별 실적
컴투스 분기별 실적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컴투스가 1분기 야구 게임과 주력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워 시리즈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컴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1680억원 6.5% 늘었다. 

순이익은 20억원으로 49.4% 감소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등 주력 게임들의 업데이트 효과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시즌을 전후해 야구게임들이 호응을 얻은 것에 영향받았다고 설명했다. 

RPG(역할수행게임) 장르 매출은 7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은 5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성장했다.

캐쥬얼 장르 매출액은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동일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7.6%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자사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 국내 최정상급 개발진의 참여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컴투스 장르별 매출 추이./자료=컴투스
컴투스 장르별 매출 추이./자료=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소울스트라이크가 1분기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일부 상쇄시켰다./자료=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소울스트라이크가 1분기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일부 상쇄시켰다./자료=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방치형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연결대상 종속법인 일부가 제외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컴투스홀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243억원으로 46.9% 감소했다. 

순이익은 -66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스트라이크 덕분에 실적이 일부 개선됐지만, 연결 대상 종속법인 중 해외법인이 제외되면서 외형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소울스트라이크와 글로벌 유명 IP(지식재산권) '강철의 연금술사'와 콜라보레이션 진행등을 통해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콜라보레이션의 영향으로 대만시장에서 소울스트라이크 일간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는 등 흥행하고 있다. 

하반기에 컴투스홀딩스는 5종의 신작 (아레스, 페이탈클로, 파우팝매치, 제노니아, 컬러스위퍼)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및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하며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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