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콘그레스'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8일(현지시간) 9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사 포럼에 정 회장과 바라 회장을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미래를 주도하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변화'(Driving the Future: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 in the Global Automotive Industry)를 주제로 열리는 해당 포럼에는 현대차그룹과 GM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S&P 글로벌 모빌리티 등 업계 전문가와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북미 및 글로벌 차량 판매 전망, 글로벌 무역 및 관세 역학관계, 전기차 제조에 대한 자본 투자, 미래 자동차 수익 모델 등 전방위 주제들에 대한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정 회장과 바라 회장은 지난해 9월 체결된 양사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만난 바 있다.
각각 글로벌 3위, 5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그룹과 GM은 현재 기아의 전기 상용차 'ST-1' 등 2개 차종과 GM의 중형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니언 등의 상호 교환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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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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