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환경 인식 향상 위한 지원계획 발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25년 4월 2일 대전 진참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25년 4월 2일 대전 진참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대한상의

 

[포쓰저널] 대한상공회의소가 한화, 코오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식 향상과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를 찾아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친환경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한화와 코오롱의 지원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지원(현대차, 효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SK, 신한은행, 이디아커피),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롯데, 하나금융그룹), 간병돌봄가족 지원(LG, 두산), 이주배경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 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던 ‘해피선샤인’ 프로젝트를 미래세대까지 확장, 발전시켜 2022년 리뉴얼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에코 롱롱’은 총 2146교, 약 15만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 주제는 미래 세대의 친환경 인식 향상이다. 환경을 조금 더 잘 돌봐야겠다는 공부를 많이 하고 그런 인식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불, 수해 등 기후변화는 인간이 환경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더 늦기 전에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어른들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이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8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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