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여파에 한때 1470원을 돌파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0원 내린 1465.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 대비 2.7원 오른 1469.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471.5원까지 오르는 등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방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26일(현지시간)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입차 관세는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와 함께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은 앞서 모든 무역 상대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과 철강·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상품에 대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 0시 1분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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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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