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4기 정기주총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2025년 3월 26일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2025년 3월 26일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가 밀양 제 2공장으로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 다각화를 통해 올해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찬 대표는 26일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제 전망 및 글로벌 무역 환경의 악화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된 한 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을 위한 두 가지 과제로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의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상반기 밀양 제 2공장의 완공 및 가동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및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하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잭앤펄스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주주환원 계획도 설명하며 "2024년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은 2023년 대비 약 57% 증가한 33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며 "중간배당을 통해 기지급한 1500원을 제외한 1800원을 이익배당으로 지급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동찬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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