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국내∙외 26개 사업장에서 3만 6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자체, NGO,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수자원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
삼성전자는 매년 사업장 주변 하천 정화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등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환경경영 전략 중 하나인 ‘수자원 환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장 인근 가뭄 지역의 저수지와 양수시설 개선, 마을 식수 공급 활동을 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물 취수량을 절감∙재이용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X(모바일·가전) 부문은 수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한 물의 양만큼 지역 사회에 돌려주는 ‘2030년 수자원 환원 100%’ 목표를 수립해 전세계 각지에서 수자원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경지 하류 지역에서 상류 지역으로 농업용수를 재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재공급 시설 신설 지원을 시작으로,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협업해 함안 지역 저수지를 준설해 수생태계 확장과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등 용수 재사용 및 가뭄·물부족 리스크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6개 국가에서 23건의 수자원 환원 사업을 실시해 연간 총 135만톤(t)의 물을 지역 사회에 돌려 줬다. 국내 사업장 기준으로는 ‘수자원 환원율 100%’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해외 전 법인에서도 수자원 보전에 앞장서 글로벌 수자원 환원 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DS(반도체) 부문은 물 관련 주요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공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수자원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23년 3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국내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인증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AWS는 국제 단체들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물 관리 협의체로 기업의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
DS부문은 기흥·화성, 평택사업장에 이어 중국 시안사업장, 작년 11월에는 천안·온양사업장까지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했다.
DX부문은 2023년 수원, 구미, 광주사업장에 이어 2024년 베트남 법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에는 인도 법인으로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