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기 정기주총
사업목적에 콘도 분양 및 운영, 노인주거 등 추가

이부진 호텔신라 이사회 의장(사장)이 2025년 3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개최된 제 52회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이사회 의장(사장)이 2025년 3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개최된 제 52회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일 "각 사업이 가진 '業(업)의 본질'에 집중해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 내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개최된 호텔신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로 14년째 정기주총 의장직을 수행했다.

이 사장은 트래블 리테일 부문과 관련해 "여행객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의 선제적 유치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편, 펜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 및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MD,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를 개선해 각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겠으며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했다.

호텔과 레저 사업 부문은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프로퍼티의 정교한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으며 각 호텔별 로컬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경험가치를 그대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호텔 및 레저 부문 실적과 관련해 이 사장은 "기존 프로퍼티의 상품력 및 운영 능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태우 및 신라스테이 전주를 오픈하는 등 외형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통한 A 등급 달성, 에너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ISO 50001의 업계 최초 획득, 공정거래자율준수제도(CP) 등급 평가 업계 최초 2회 연속 ‘AA’등급 획득 드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손익구조 개선 측면에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향상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정기주종에선▲정관 변경 ▲제52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총 6가지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병준(53) TR경영지원팀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현우·김준기·김낙회 등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됐다.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 및 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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