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 1년 만에 1191명 감소

2024년 3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설명회에서 김택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캡쳐=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2024년 3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설명회에서 김택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캡쳐=엔씨소프트 유튜브 채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26년 만에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창업자 김택진(58) 대표의 지난해 연봉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났다. 

18일 엔씨소프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35억8500만원으로 전년(72억4600만원)대비 50.5% 감소했다.  

급여 25억5900만원, 상여 10억원, 기타 2600만원이다. 

이성구 부사장의 지난해 보수도 29억700만원(급여 11억1000만원, 상여 17억8900만원,기타 800만원)으로 전년 (37억8800만원)대비 21.6%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20억400만원(급여20억원, 기타 400만원)을 수령했다.

엔씨소프트 직원 수는 3832명으로 전년 5023명에서 23.7% 줄었다. 비용절감을 위한 자회사 분사 및 희망퇴직 등으로 1년 만에 1191명이 회사를 떠났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으로 전년(1억700만원)대비 0.9%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순이익은 941억원으로 56% 줄었다. 영업이익은 -1092억원으로 전년(1373억원)대비 적자전환됐다. 엔씨소프트의 연간 적자는 설립 초기인 1998년을 제외하곤 처음이다. 매출은 1조578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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