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성공전략·미래 사업 방향 등 발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이베이재팬과 손잡고 K-뷰티의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공략 방안을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이베이재팬과 협력을 통해 현지 유통 사정에 맞춘 K-뷰티 성장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인디브랜드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이베이재팬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 내 K뷰티 점유율 1위인 큐텐재팬의 플랫폼 영향력을 활용해 K-인디브랜드사의 전략적인 일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술력도 제안했다.
'Heart & Seoul'을 주제로 현장 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장에서 각광받는 K-뷰티 인기 제형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한 △쿠션 파운데이션 △립 △크림 △에센스 △선케어 라인업을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날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연사로 참석해 성공적인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경수 회장은 “앞으로는 우리의 방향이 브랜드사 주도에서 소비자 주도로 흘러갈 것”이라며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어느 누가 가장 빨리 좋은 가격에 내놓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