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폐기물 업사이클링으로 보도블럭 등 생산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건설폐기물 자원 순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가운데),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오른쪽)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3.11 호반그룹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건설폐기물 자원 순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가운데),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오른쪽)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3.11 호반그룹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호반건설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건설폐기물 처리와 건자재 전문기업 장형그룹, 재활용 솔루션 개발 기업 에코리믹스와 '건설폐기물 자원 순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소환순 장형그룹 회장, 홍제태 대표, 송호재 에코리믹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호반건설은 건설 폐기물 처리 효율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건설 현장 폐기물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한 보도블록, 옹벽블록, 인조대리석, 저탄소 콘크리트 등의 제품 생산 ▲폐기물 운반 관리 디지털 플랫폼 개선 등 건설 분야 탄소 배출량 감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건설 방안을 모색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

소 회장은 "건설폐기물 처리 선두 기업으로서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산업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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