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준 CD "K패션 위상 실감"
"극적 대비 강조해 융합의 미학 표현"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6구에 위치한 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준지는 2025년 FW시즌 테를 '커버언커버(COVERUNCOVER)'로, 런웨이 공간과 컬렉션 의상 디자인을 통해 극적인 대비를 강조하며 준지가 추구하는 미학을 선명하게 공개했다.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대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남녀 의상 38개 착장을 선보였다. 특히 데님과 스웨이드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밀리터리룩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준지의 이번 컬렉션은 런웨이 주변을 준지의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톤으로 감싸고, 모델에게만 하이라이트 조명을 집중시켜 집중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부사장)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대조적인 공간, 소재, 디자인을 통해 융합의 아름다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K패션의 위상이 점점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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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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