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 160여 곳에 연어, 샐러드 믹스 등 납품

슬로우캘리 메뉴 /2024.1.6.CJ프레시웨이
슬로우캘리 메뉴 /2024.1.6.CJ프레시웨이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식자재 공급에 나선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납품한다.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 요인으로는 상품 경쟁력과 외식 컨설팅 역량이 꼽힌다. CJ프레시웨이는 글로벌 상품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서 소싱한 연어르 급속 냉동 방식을 적용한 필렛(순살) 상품으로 공급한다.

슬로우캘리가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만큼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맞춤형 매장 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응대, 위생 관리 방법 등 기본 정보와 더불어 슬로우캘리 매장 특성을 반영한 체크리스트, 식자재 보관 방법 등 추가 정보가 포함된다.

이 밖에도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 대표 메뉴를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샌드위치, 포케 등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발 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무소를 통해 훈제 연어(칠레산), 새우(페루산) 등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유럽 채소, 토핑용 축육 등 신선한 농수산품 소싱에도 힘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는 영업, 상품, 물류 등 다방면의 부서가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결과”라며 “슬로우캘리가 대한민국 대표 포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순 식자재 공급사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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