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평균 10.6% 인상..'초코파이'는 제외

초코송이 / 이미지=오리온
초코송이 / 이미지=오리온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초코송이‘ 등 오리온의 제품의 가격이 최대 20% 인상된다.

오리온은 61개 제품 중 13개 제품의 가격(편의점 기준)을 12월 1일 평균 10.6%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송이’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 6.7% 등이다.

오리온은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오리온 전체 61개 품목의 20%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여전히 10년 넘게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가성비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