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한강변 대표적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수주전에 나선 현대건설이 이곳에 적용할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는 각 주거 단지마다 독창적인 외관과 심미적인 조경, 사물인터넷(IoT)과 헬스케어, 구성원별 맞춤형 프라이빗 케어 서비스 등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로 처음 수주한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강남 지역 최초로 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볼 수 없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호텔 같은 집'을 컨셉으로 강남 도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디에이치의 조경은 하나의 예술적 요소다. 현대 미술관을 컨셉으로 한 디에이치 조경은 단지 안에서 미술관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심미적 가치도 충족시킬 수 있게 만든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과 주출입 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문주 더 게이트, 탄젠트는 각각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한 데 이어 6월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관하는 에이플러스 어워드(A+ Award) 조경 분야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10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한 입주민은 "디에이치 단지에서 맞는 봄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계절을 넘어서, 예술을 감상하는 전시회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디에이치는 입주민들에게 기존 고급 아파트와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6702세대 단지에 걸맞게 약 3만9764㎡(약 1만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부대복리시설)을 도입했다.
강남 최대 10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4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농구장 및 조깅트랙이 완비된 실내체육관까지 갖추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에이치만의 전용 사운드인 H 사운드와 전용 향인 H 센트를 단지 곳곳에서 누릴 수 있다.
IDEA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웰니스 기술과 K디자인이 결합된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모델이다.
IoT 기반 헬스케어와 개인의 필요에 맞춘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디에이치는 서울 주요 랜드마크 사업지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 한남 3구역 재개발과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과 같은 주요입지에서 조합원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디에이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건 하이엔드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사업지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디에이치 적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를 비롯한 주가단지 전 부문에서 하이엔드 상품 가치가 충족되는지 여부다. 강남권과 여의도, 한남과 같이 서울 중심 입지의 한강변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브랜드 ▲사업 ▲상품 ▲서비스 ▲시공품질 ▲사후서비스(A/S)와 고객관리 ▲분양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이르는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초, 최대, 유일로 대표되는 희소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심미성, 프라이빗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2019년 8월 입주, 1320세대)의 전용면적 106㎡는 6월 실거래가 4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인근 래미안 블레스티지(2019년 2월 입주, 1957세대) 전용면적 113㎡ 이 같은 6월 기록한 실거래가인 36억9000만원보다 7억6000만원 높은 가격이자 개포지구 전체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현재 디에이치는 입주를 마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를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역의 핵심 입지에 적용돼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를 통해 단순한 고급화 단지가 아닌 주거 경험 전체에 있어 상향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차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내달 시공 계약을 앞둔 신반포2차 재건축은 디에이치가 선보일 하이엔드 주거를 잘 보여준다.
프랑스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잠박과 협업해 순백색의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한 디자인을 적용, 한강변 단지들 가운데 독보적인 아파트 외관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전 세대가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제안했으며, 반포 최초 조합원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남4구역도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내 한강과 남산을 배경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이 이미 수주한 디에이치 한남(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을 연계해 압구정 현대처럼 한남동만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출사표를 던진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은 내년 1월18일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예술과 편의가 결합된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주거가치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디에이치만의 고유한 주거 문화로 고객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