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3세대 규모 조성···274세대 일반 분양

[포쓰저널]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분양이 이달 시작된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27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89세대 △59㎡B 14세대 △84㎡A 89세대 △84㎡B 29세대 △84㎡C 53세대로 구성된다. 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위치하는 등촌동은 노후화 아파트 비율이 높다. 등촌동의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는 1만2296세대로 전체 물량 중 91.61%로 나타났다. 등촌동에서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불과 577세대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했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망 역시 향상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다.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연내(12월) 착공 예정이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개통 시 부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부천시 및 강서구 등 수도권 서남부와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의 이동이 향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약 2만5000평),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로 건립된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고속터미널 등 주요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의 학군을 품고 있다. 강서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하며 목동 학원가 역시 가까이 위치한다.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편의시설은 물론,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가깝다.
단지는 전세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다양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판상형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가 우수하고 타워형 타입은 수납 강화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 창고 제공 및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켜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일부타입 적용) 옵션도 예정돼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질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화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축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과 더불어 교통,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똘똘한 한 채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