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777억원 40.2%↑순익 3396억원 2093.7%↑

효성 2024년 3분기 실적./효성
효성 2024년 3분기 실적./효성

 

[포쓰저널] 효성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4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76억9700만원으로 40.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95억8600만원으로 2093.7%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6억7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3%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1조5626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3581억2700만원으로 4150.3% 늘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글로벌 호조세 지속, 효성화학의 적자폭 감소 등 지분법 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도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독일 등 수주물량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효성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동기 123억원에서 3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18.2%로 전년동기 15.8%에서 2.4%p 개선됐다.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전년 779억원에서 16.6% 늘었다. 

효성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지속에도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부문의 글로벌 업황 호조세 지속으로 인한 이익이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높은 가동률과 스프레드 개선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효성티앤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 -87억원에서 흑자전환됐다. 매출액은 3793억원으로 72.6% 늘었다.

인도네시아 대형은행 신규 수주 밀 수주 물량 지속이 매출로 이어졌고 독일, 포르투갈 등 유럽 기 수주물량도 매출화됐다.

FMK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 -35억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전년 550억원에서 1.8% 증가했다. 마세라티는 신모델의 판매가 부진했으나 페라리의 지속적인 계약대수 증가로 판매 확대가 예상됐다. 

굿스프링스 등 기타 부문의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3% 줄었다. 매출은 506억원으로 75.3% 감소했다. 플랜트 판매 물량 부족으로 매출이 줄었고 고마진 예비품 오더의 판매 이월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 효성중공업·효성티앤씨 실적 개선 

지분법 대상 기업인 효성티앤씨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동기 507억원에서 33.6%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36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9696억원에서 1.7% 줄었다.

섬유부문은 중국 외지역의 계절적 성수기 오더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었고 폴리에스터 판가 인상 및 원재료가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무역 및 기타부문도 안정적 이익을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동기 946억원에서 17.8% 늘었다. 매출액은 1조1452억원으로 전년 1조394억원에서 10.2% 증가했다. 중공업 부문은 북미지역 매출 비중 증가 및 미국법인 생산량 증대로 이익률 개선을 지속했다. 건설부문도 공공사업 수주 확대로 안정적인 경영기조를 유지했다.

효성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동기 -28억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7638억원으로 전년동기 7117억원에서 7.3% 증가했다. 프로판 투입가 하락 및 베트남 생산 확대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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