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첫 5천억 돌파...영업이익 157억원 전년비 35%↓
"R&D 비용 증가에 수익성은 악화"

유한양행 분기 실적 추이.
유한양행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유한양행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57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 증가한 5146억2700만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유한양행 분기 기준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245억2500만원으로 37.5%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8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1% 줄었다.

상반기 매출은 9477억7300만원, 순이익은 608억9400만원으로 각각 3.7%, 15.9% 늘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해외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다만 R&D(연구개발) 투자 규모 확대, 기술료 수익 감소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R&D(연구개발) 비용은 534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9.8% 늘었다.

기술 유입에 따른 계약금 73억원 가량이 포함되면서 기술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59.8% 감소한 5억55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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