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7개국에 선보이는 등 연내 15개국 출시 예정

파리 현지인들이 2024년 5월 26일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 에서 무드업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파리 현지인들이 2024년 5월 26일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무드업 냉장고 체험행사 에서 무드업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유럽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무드업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파리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m, 총넓이 4212㎡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며진 요리부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며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LG 무드업 냉장고는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최대 17만 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폐기되는 패널이 없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인공지능) 기능인 ‘인공지능 냉기케어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용자가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다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돕는다.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업)가전’이다.

LG전자는 6월 중 컬러 전문가가 엄선한 100여 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하는 ‘마이컬러’와 자신만의 테마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테마’ 기능을 신규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럽에 먼저 선보인 ‘2도어 모던엣지 무드업’ 냉장고를 6월 중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의 상칸 냉장고 도어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됐으며 하칸 냉동고에는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도어를 갖췄다.

LG전자 유럽 지역 대표 이천국 부사장은 “LG 무드업 냉장고는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 제품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이번 샹젤리제 피크닉 행사와 같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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