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간장 제품 평균 7.8%↑
"된장 가격 조정은 아직 논의안해"

'샘표 양조간장 501' / 샘표
'샘표 양조간장 501' / 샘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간장 가격도 올라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4일 샘표식품은 6월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올라간다.

다만 된장 제품 가격 조정은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샘표식품의 설명이다.

샘표식품의 장류 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2022년 10월 샘표식품은 환율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에 따른 원료비 및 제조비 등의 상승을 이유로 장류 제품 가격을 평균 11.5% 올린 바 있다.

다음달에는 ‘양반김’ 역시 오를 예정이다.

동원F&B는 6월 1일부터 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오른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 경로에 적용된다.

앞서 2일에는 CJ제일제당이 마트와 온라인 판매 김 가격을 11.1% 인상했다.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은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1.1%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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