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스카이원네트웍스와 '부에나 띠에라' 지원 협력
SPC, 생두 가공 기술 바탕으로 커피품질 경쟁력 향상 지원

(중앙 왼쪽) 안수용 스카이원네트웍스 대표, 김진정 파리크라상 김진정 전무,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가 2024년 5월 17일 서울 양재동 SPC1945에서 진행된 '파리크라상-과테말라 부에나 띠에라 협동조합 커피 프로세싱 연구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
(중앙 왼쪽) 안수용 스카이원네트웍스 대표, 김진정 파리크라상 김진정 전무,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가 2024년 5월 17일 서울 양재동 SPC1945에서 진행된 '파리크라상-과테말라 부에나 띠에라 협동조합 커피 프로세싱 연구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지속가능한 커피산업을 위해 SPC그룹이 과테말라 커피 농가 돕기에  나섰다.

SPC그룹은 파리크라상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굿네이버스), 스카이원네트웍스와 함께 사회적 기업 ‘부에나 띠에라’ 지원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에나 띠에라는 굿네이버스가 과테말라 내 화산 피해 지역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화산 토양으로 커피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에서 커피 체리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일하고 있다.

부에나 띠에라는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교육, 가공 설비 운영, 다이렉트 트레이드 및 이익 배분 등의 활동으로 커피 농부들의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굿네이버스는 부에나 띠에라를 통해 커피를 재배를 돕고 파리크라상은 발효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생두 가공 및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카이원네트웍스는 생두의 유통을 담당해 부에도 띠에라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PC그룹은 다년간 각국의 커피 생산자와 협업해 연구해온 무산소 발효 등 생두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부에나 띠에라의 커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커피개발실 관계자는 “농부들의 자립은 커피 생산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이기에 이들의 자립을 지원한는 협약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가능한 커피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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