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4월 기준 '참가격' ...김밥 3362원 1.2%↑
냉면 1만1692원 1.3%↑짜장면 7146원 1.1% ↑
김치찌개백반 8115원 1%↑ 칼국수 9154원 0.4% ↑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김밥·짜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5개 품목의 4월 평균 가격이 전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3362원으로 전달에 비해 1.2% 올랐다. 지난해 12월 3323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만의 가격 상승이다.
이는 전년 동기 7.7% 오른 수치다.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3046원으로 처음으로 3000원대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짜장면은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으로 1.1% 올랐으며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8월까지 6000원대를 유지했던 짜장면 가격은 3월 7000원대를 돌파한 후 지속 상승세다.
냉면의 4월 가격은 1만2000원에 육박한 1만1692에 달했다. 전달 대비 1.3%, 전년에 비해 7% 상승했다.
김치찌개백반은 8038원에서 8115원으로 1% 상승했으며 전년에 비해 4.5% 올랐다.
칼국수 가격은 9115원에서 9154원으로 타 메뉴과 비교할 때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로는 4%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앞서 2월과 3월 서울 지역 8개 메뉴 외식비에 변동이 없다고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나, 통계오류를 뒤늦게 확인하고 3월 가격 정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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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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