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4만5840대 3.3%↑ 기아 26만1022대 0.6%↑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4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2.07% 늘어난 총 60만6862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선 현대차와 기아 모두 선전했지만 국내시장에선 기아의 판매대수가 전년보다 줄며 현대차와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는 4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3.3% 늘어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37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 줄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28만2107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5.2% 늘어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아반떼 5806대, 쏘나타 4695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
RV(레지용차량)는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캐스퍼 3549, 코나 2736대, 팰리세이드 1789대 등 총 2만314대가 팔렸다.
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 등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한 26만102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2% 감소, 해외는 1.6% 증가했다.
특수 차량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2.7% 줄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0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9014대, 쏘렌토가 2만288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7865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460대, K5 3168대, K8 1988대 등 총 1만262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7179대, 카니발 6879대, 셀토스 5025대 등 총 3만35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4404대 등 버스를 합쳐 총 452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한 21만308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89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3989대, K3(포르테)가 2만95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6대, 해외에서 310대 등 총 43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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