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5만6223대, 기아 26만4313대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 본사 사옥./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 본사 사옥./사진=현대자동차그룹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5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9.4%,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는 4.7% 늘어난 반면 기아는 0.6% 줄었다.

현대차·기아의 5월 글로벌 합산 판매 대수는 총 62만536대로 0.14%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200대, 해외 29만40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6223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4% 감소한 6만220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8874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921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6989대, 스타리아는 2744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47대, GV80 3313대, GV70 2066대 등 총 1만136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전년보다 4.7% 증가한 29만40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5월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5월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자료=현대자동차

 

기아는 5월 국내 4만6235대, 해외 21만8078대, 특수 384대 등 총 26만431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8.3%, 0.6%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2669대 팔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셀토스 2만7644대, 쏘렌토 2만2610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87대가 팔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4456대), K5(2405대), K8(1873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총판매량은 1만918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211대, 스포티지 6644대, 셀토스 6120대 등 총 3만102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4050대를 포함해 총 4168대다.

해외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4만6025대가 팔린 스포티지였다. 셀토스가 2만1524대, K3(포르테)가 2만1285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5대, 해외에서 259대 등 총 384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V3 출시, 카니발 하이브리드 수출 본격화 등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기아 5월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자료=기아
기아 5월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자료=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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