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 앱에서 공간 배치 사전 설정...스스로 공간 분석
스크류 하나 풀고 버튼 눌러 상단 패널 여는 '클린뷰' 구조

'LG 휘센 뷰 에어컨' 인테리어 컷 / 사진=LG전자
'LG 휘센 뷰 에어컨' 인테리어 컷 / 사진=LG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AI(인공지능)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400만원대에 이어 300만원대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스마트케어는 사용자가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사용자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앞서 1월 LG전자는 'AI 스마트케어'가 적용된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를 460만원대에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AI 스마트케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휘센 뷰 에어컨은 제품 상단을 쉽게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매년 에어컨을 사용할 때 내부 위생 상태를 보고 직접 관리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분해 과정이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라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린다. 제품을 연 뒤 내부 팬을 청소하면 된다.

사용자는 휘센 뷰를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휘센 뷰는 △필터에 서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극세필터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 LED 팬살균 등으로 에어컨을 깨끗하게 관리해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18평형, 22평형이다. 가격은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로 구성된 2in1 출하가 기준 320만~395만원이다. 스탠드 싱글로는 278만~353만원이다. 사용자는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뷰케이스’를 반값인 10만원에 추가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10만원의 캐시백, 포토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신제품은 관리에 특화된 패널 오픈 방식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는 뷰케이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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