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주주 85.2% 출석
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인병춘·신영선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가 2024년 3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웰푸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가 2024년 3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웰푸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해외 K푸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창엽 대표는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는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동빈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도 통과됐다. 신 회장은 2000년 3월부터 롯데웰푸드 사내이사로 재직중이다.  

사외이사에는 인병춘·신영선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인병춘 이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광장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상임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신영선 이사는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으로 현재 국무총리 규제혁신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획재정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수석고문을 역임했다.

황성욱 사내이사(상무)와 황덕남 사외이사 재선임 건도 의결됐다. 

사업목적에 연구개발업 및 연구용업제공업을 포함시키는 정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아울러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하고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사 9명(사외이사 5명)에 대한 보수 최고한도액을 지난해 60억원에서 70억원으로 10억원 늘리는 안건도 의결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000원이다. 지난해 2300원에서 700원이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265억원, 시가배당율은 2.4%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64억원,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 순이익 678억 원 등의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롯데웰푸드의 이날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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