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반지수 기자] TV홈쇼핑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도 AI(인공지능)가  추천하는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8일 홈앤쇼핑은 패션솔루션 기업 아이딕션과 사이즈톡 도입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즈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이즈톡은 AI 기반 서비스로 의류 구매 시 연령·키·몸무게를 기반으로 추천 사이즈를 제안해준다.

아이딕션이 보유한 인체치수 데이터와 신체 측정 부위를 의류 정보와 매칭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홈앤쇼핑은 사이즈톡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줌으로써 사이즈 불만으로 인한 CS건수를 줄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3 F/W(가을/겨울) 시즌 4개 상품을 대상으로 사이즈톡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4개 모두 사이즈 불만으로 인한 반품 CS율을 개선했다.

사이즈톡 서비스는 29일 론칭 예정인 케이수의 실크 블렌딩 니트 4종 상품을 시작으로 2024 S/S(봄여름) 시즌 라이브 의류상품 15개에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홈앤쇼핑 기획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사이즈톡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만족과 의류 교환반품 감소를 통해 매출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입장에서 더 많이 고민하는 홈앤쇼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