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반지수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2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76억2000만원으로 27.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63억1500만원으로 55.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912억3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6.4% 늘었다.

매출액은 3조5684억6600만원으로 2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59억7800만원으로 전년 -501억6400만원에서 흑자전환됐다.

4분기 TR(면세) 부문의 영업이익은 -297억원(영업이익률 -3.8%)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고, 공항점 매출은 116% 증가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줄었다.

서울호텔 매출은 13%, 스테이 매출은 5% 증가했으나 제주호텔 매출은 10% 감소했다. 레저부문 매출도 6%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TR부문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하나 팬데믹 시기 대비 완만한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