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월 말까지 전국 KT 매장과 홍대 애드샵 플러스 등 체험존 운영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byU+’,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 강남’서 체험존

KT 홍대 애드샵플러스에서 체험크루(프로모터)가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을 소개하는 모습.2024.1.24/KT
KT 홍대 애드샵플러스에서 체험크루(프로모터)가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을 소개하는 모습.2024.1.24/KT

 

[포쓰저널]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존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

2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3월 말까지 전국 KT 매장뿐만 아니라 좀 더 특화된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매장에서도 체험존을 운영한다.

KT는 AR(증강현실) 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 중이다. 고객은 시연 단말로 AR 세상에 접속한다. S펜을 이용해 한붓그리기를 완성하면 2024년 새해 운세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스크래치 쿠폰이 포함된 '행운 부적'을 얻는다. 쿠폰에는 세계 각국의 행운을 비는 말도 표기돼 있어 갤럭시 AI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세 군데의 특별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특별 체험존은 세계 각국의 행운의 장소, 행운의 인사말 등 신년 행운을 벽과 바닥, 조형물에 담았다. 방문 고객은 행운의 장소 위치를 '서클 투 서치(화면에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바로 검색하는 기능)'로 직접 확인하고 행운의 인사말은 갤럭시 AI로 확인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전문 프로모터(체험 크루)가 체험을 도와주고 일본어∙폴란드어∙독일어∙스페인어∙베트남어의 AI 번역 스크립트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KT는 해당 매장에서 체험한 고객에게 나만의 AR 행운 부적 촬영본과 행운의 엽서 등 증정품도 제공한다.

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에서 사전 예약 또는 개통한 고객은 폰꾸스테이션에서 나만의 핸드폰을 직접 꾸밀 수도 있다.

KT 홍대 애드샵은 갤럭시AI 예약판매 첫날 방문자가 12월 평균 방문자 수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2024.1.2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2024.1.2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를 19일부터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LG유플러스의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과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세 곳에서 진행된다.

세 공간은 모두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이 아닌 고객들과 소통하는 체험형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전시의 콘셉트는 ‘세계 여행’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고려했다.

콘셉트에 맞춰 틈 지하 1층∙1층은 각각 일본∙멕시코, 일상의 틈은 영국, 삼성 강남은 한국 공항으로 구현하고, 각 공간별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상비일상의틈byU+ 지하 1층은 ▲일본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하며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호젠지요코초(일본 오사카 유명 골목)’ ▲메뉴를 주문하는 상황을 통해 ‘AI번역∙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사전예약 상담이 가능한 ‘야시장’으로 구성됐다. 2월말까지 운영된다.

1층은 ▲’노트 어시스트’와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이트(Gate)’ ▲숨겨져 있는 스마트태그를 찾으며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을 체험할 수 있는 ‘파크(Park)’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을 통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켓(Market)’으로 꾸려졌다.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한정판이다. 고객은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태그2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앱과 연동해 쉽고 간편하게 반려견의 실시간 위치와 산책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런던 브릭레인 거리로 구현된 일상의 틈 강남점은 2월 5일부터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 포토존 위치와 촬영 관련 안내를 영어로 진행해, 자연스럽게 ‘AI번역∙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공항 콘셉트의 삼성 강남은 2월 3일까지 세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지의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의 틈 강남점과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틈 4층에 입점한 카페 브랜드 '배드해빗(Bad Habbit)’에서 이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인 점을 고려해 연계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공간에서는 첫 방문지임을 알리는 고객에게 여권을 제공하며, 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는 고객에게 캐리어 모양 파우치를 증정한다. 틈에서도 별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3개 이상 획득한 고객에게 여행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9월 틈을 개관한 이후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Z 폴더2, 플립2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 기념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2023년 6월 삼성전자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개관한 이후에는 갤럭시 Z 폴더5, 플립5 팝업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SKT는 19일부터 홍대 T-Factory와 전국 2700여곳의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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