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플랫폼 구축 협력

KT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2024년 1월 18일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및 웰니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유용규 상무(오른쪽)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김형숙 교수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2024년 1월 18일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및 웰니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유용규 상무(오른쪽)와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김형숙 교수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정부가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국정 아젠다로 제시할 정도로 정신건강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플랫폼도 확대되고 있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는, 안정성을 이유로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사용자들의 비밀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일 KT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18일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및 웰니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KT와 한양대는 비대면 환경에서 정신건강 진단부터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분석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양측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비대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플랫폼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T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양대는 개인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및 예측을 위한 AI 알고리즘 등의 기술력을 토대로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플랫폼을 구축한 후에는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의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에서 확보한 의료 데이터와 접목해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의 성공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는 이용자의 우울감과 불안증을 자가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게임, 음악 등의 맞춤형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KT와 한양대는 정신건강 케어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해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유용규 상무는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서비스해 사회 취약계층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KT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토대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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