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수료생 위한 '잡페어' 개최..그룹 및 유수 스타트업 등 20개사 참여

2024년 1월 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KT 에이블스쿨 잡페어 현장에서 에이블스쿨 4기 교육생들이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T
2024년 1월 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KT 에이블스쿨 잡페어 현장에서 에이블스쿨 4기 교육생들이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T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며 일자리와 연계한 채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19일 KT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T 에이블스쿨 4기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잡페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BC카드와 케이뱅크, KT DS, 나스미디어, KT 스튜디오지니 등의 KT그룹 내 주요 기업과 티맥스그룹 산하의 4개 기업 등 총 20개사가 참여해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가 진행됐다.

올해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디엔엑스와 포티투마루를 비롯해 KT 파트너사인 마르시스 등도 잡페어에 합류하며 보다 확장된 에이블스쿨의 채용 연계 생태계가 조성됐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28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인공지능) 개발 및 데이터분석, IT 운용 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스쿨은 앞으로도 현업에서 실전 경험이 많고 팀워크에 유능한 개발자와 컨설턴트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채용 담당자들은 “기업에서는 코딩 실력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문제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낼 줄 아는 디지털 인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디지털 역량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만큼 에이블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아온 실전 프로젝트 경험 위주로 본인의 경쟁력을 어필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KT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주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1기와 2기 교육생들도 같은 대회에서 네 차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에이블스쿨에는 2월 5기 교육생들이 입교할 예정이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2월부터 6개월 간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대 1 튜터링을 받을 수 있다.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KT 그룹 내 현직 전문가들도 에이블스쿨 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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