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매일유업이 저출산 극복 공로를 인정, 정부 포상을 받았다.
2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올해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2009년 가족친화 기업으로 선정된 후 14년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올해 12월에도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 친화적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은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매일유업의 가족친화경영은 임직원의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기까지 함께하는 ‘동반육아 파트너쉽’을 강조한다. 임신‧출산을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 출산 축하금 및 1년간 200만원 상당의 분유 제품 지원,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부모가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근무제도와 환경 구축으로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월 2회 패밀리데이(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도 도입했다.
또한 배우자 출산 시 10일 휴가 부여,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과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매일유업의 모유연구기관인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통해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및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와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저출산 극복과 임직원들의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외부로 조직적인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가족친화인증 최고기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타기업에 모범이 되는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