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에너지솔루션, 6일부터 랩핑 버스 운영
BIE 총회 장소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파리에서 운행중인 LG전자 랩핑 버스./LG전자
파리에서 운행중인 LG전자 랩핑 버스./LG전자

[포쓰저널]  LG가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제 173회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파리에서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래핑(Wrapping)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전장(자동차의 길이) 11.2m, 전고(자동차의 높이) 4.1m인 대형 2층 버스는 옆면과 뒷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3주간 파리 시내를 누빈다. 

버스는 파리시 외곽을 원형으로 도는 노선과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샤를-드골공항, 오를리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각각 운행 중이다.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BIE 총회와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의 최종 프리젠테이션(PT)이 진행되는 28일에는 BIE 총회장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해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LG는 아울러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LG는 이달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도 집중 배치했다.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