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승환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 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삼성복지재단
(왼쪽부터)한승환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 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삼성복지재단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인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그림 대화’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6일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취학 전 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분해 아이들의 작품 61점과 가족 작품 45점, 총 106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올해는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의 수가 대폭 늘었다. 8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전문가 2인의 특강이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강에서는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과 박은선 교수가 ‘미술치료와 뇌과학’을, 손정우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아름다운 타자성: 자폐성 장애인의 예술성에 대한 신경미학적 이해’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번 전시는 삼성복지재단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주최하는 전시이자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복지재단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 ‘상상애플 미술원’의 작품들을 소재로 2020년부터 달력을 제작해왔다. 

올해는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그림 대화 전시에 출품한 아이와 가족의 작품 중 12점이 담긴 스탠드형 달력을 2만4000부 제작해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언어적 소통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 미술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들과 가족뿐 아니라 리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미래 풍경을 그려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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