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검증 협의체도 철회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LG유플러스와 NS홈쇼핑 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이 신청해 운영되던 업계 첫 대가검증 협의체도 중단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NS홈쇼핑은 전날 협상을 통해 송출수수료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를 이루면서 대가검증 협의체는 운영을 멈추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8일 NS홈쇼핑의 신청으로 LG유플러스와의 송출수수료 협상에 대한 대가검증 협의체를 운영했다.
대가검증 협의체는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힐 때 대가산정 적정성 등을 따져 중재하는 역할의 기구다. 올 3월 발표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됐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대가검증 협의체가 진행되는 중에도 계속 협상을 이어왔고 양측이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신청을 취소했다”며 “앞으로도 채널 협상에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송시장과 홈쇼핑업계의 상생을 위한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쇼핑 사업자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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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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