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853억원 전년비 11.8%↑
순이익 348억원 전년비 26.11% ↑

삼양식품 분기별 실적 추이
삼양식품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0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853억6000만원으로 11.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48억3800만원으로 26.11% 올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79억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01%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5309억2200만원으로 16.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4억1400만원으로 22.43% 올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 측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과 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면스낵, 소스, 냉동식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와 함께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물류 계열사 삼양로지스틱스의 매출 증가, 연결회사로 신규 편입된 삼양라운드힐(구 삼양목장) 매출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955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법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0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160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5월 준공한 밀양공장 부지 내에 추가로 5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2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신상의 사유로 장재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동찬 생산본부장(상무)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동찬 대표는 1968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제과 공장장을 거쳐 2016년말 삼양식품에 입사했다. 2017년 익산공장장, 2020년 삼양식품 면스낵 부문장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삼양식품 생산본부장을 맡아왔다.

 

김동찬 삼양식품 각자 대표이사./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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