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호텔페어 2023’에 참가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실외용 신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맞춰 호텔을 대상으로 한 실내 배송서비스에 이어 리조트, 공원, 아파트 단지, 물류 등의 실외 배송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실외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켜 주행성능을 높였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고속 연산처리 기술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서 보다 최적화된 경로를 생성함으로써 이동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하고 오랜 서비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형 경로 설정과 장애물 회피 기능이 향상,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미’ 신모델은 또 자동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송을 완료하면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다.
사용자가 직접 로봇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시켜야 하는 수고를 덜도록 했다. △싱글도어형 △트윈도어형 △오픈도어형 등 총 3가지 옵션으로 세분화해 출시돼 사용자의 요구와 배송 환경에 맞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이번 호텔페어 2023에서 공개한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을 포함한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해 로보티즈의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 생태계 구축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